권성덕 전 국립극단장 별세…‘야인시대’ 이승만 역 유명
2024-10-15 (화)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한 원로배우 권성덕(사진·연합)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14일 국립극단 등 연극계에 따르면 식도암 투병 중이던 그는 지난 13일 유명을 달리했다.
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한 고인은 1969년 한국연극영화상 신인연기상을 시작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1970), 동아연극상 남우주연상(1970ㆍ1992),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1975), 한국연극영화상 남우주연상(1976), 연극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2000), 이해랑연극상(2002) 등을 수상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빼닮은 외모 때문에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 1945’ 등 TV드라마에서 이 전 대통령 역할을 많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