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총회·정기 이사회
▶“월드옥타 발전 선도…화합하는 협회 만들 것”
▶ 이달말 ‘한인경제인대회’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부(옥타LA)가 지난 3일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 선거를 진행한 가운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정병모(가운데 왼쪽) 현 고문이사와 에드워드 손(가운데 오른쪽) 현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옥타LA 제공]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부(이하 옥타LA)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정병모 현 고문이사가 선출됐다.
옥타LA는 지난 3일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정병모 현 고문이사를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회장 선거에서는 이교식 현 옥타LA 이사장과 정병모 현 고문이사가 맞붙었고, 정 고문이사는 출석이사 투표 중 최다 득표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옥타LA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신구 회장단의 이취임식은 오는 12월 4일 할리웃에 있는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정병모 현 고문이사는 2013년 옥타LA 이사장, 재미중소기업협회장, 남가주호남향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병모 옥타LA 차기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화합하는 무역협회다운 옥타로 만들어갈 것이며 이는 여러분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이사님들께 한마음으로 옥타LA 25대를 이끌어 가주실 것으로 부탁드린다”고 포부와 당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 모인 옥타LA 회원들은 앞으로도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과 함께 힘쓰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더욱 힘차게 나아가기로 다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지난 1994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 67개국 141개지회, 7,000여명의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이 가운데 37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옥타LA는 전 세계 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월드옥타의 사업범위는 ▲세계대표자대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대륙별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수출 바우처 사업 ▲글로벌 창업지원 ▲글로벌 취업지원 ▲글로벌 기술사업 협력센터 ▲탄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수출 초보기업 지원 ▲해외 지사화 확장 등 매우 다양하다.
지난 7월에는 뉴저지 ‘북미주 경제인대회’를 개최해 미 전역은 물론 캐나다,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옥타 지회 회원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는 마련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만 22세~39세 북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박3일간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진행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차세대 경제인 양성을 도모한 바 있다. 매년 초에는 한인 비즈니스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 및 무역전망과 절세 전략 등에 대해 강의하는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월드옥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를 개최할 예정이다. 월드옥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며, 월드옥타와 한국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300~350여개의 유럽 수출 희망기업과 유럽 현지 로컬 바이어 200여명, 월드옥타 회원 바이어 1,200명 등 전세계에서 모인 무역 참가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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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