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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해요”

2024-10-01 (화)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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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선거 부에나팍 제2지구 출마

▶ 최용덕 후보 가가 호호 방문 총력전
▶ 2,000표 가량 획득하면 당선 가능성

“한인들의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해요”

최용덕 후보(맨 왼쪽)와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당선을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1월 5일 선거를 한달여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부에나팍 제2지구 시의원 후보에 출마한 최용덕 후보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에나팍 더 소스 몰에 캠페인 사무실을 두고 있는 최용덕 후보는 한인 및 히스패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지역구내 유권자들에게 전화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물들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최 후보 선거 사무실에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나와서 캠페인을 돕고 있다. 최 후보는 또 주중에 시간이 날 때 마다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권자를 찾아가고 있다.


최용덕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표 한표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다”라며 “시간이 날 때 마다 유권자를 가가 호호 방문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선거가 한달여 밖에 남기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후원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만일에 이번에 최 후보가 당선이 되면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시장에 이어서 2명의 한인 시의원이 부에나팍 시에서 탄생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최용덕 씨 후보가 출마한 제 2지구는 비치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아테시아 블러바드, 남쪽으로는 91번 프리웨이 사이이다. ‘더 소스’ 샤핑몰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오렌지도프 길도 포함되어 있다.

이 지구의 총 유권자는 9,000명으로 이중 라틴계가 47%, 한인을 포함해서 아시안계 13%, 백인 25% 등이다. 지난 2018년 써니 박 당시 부에나팍 시의원 후보는 1,560표로 당선 된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 조이스 안 후보는 1,540표로 당선되었다. 이번에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인 만큼 2,000표 가량을 획득하면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제19대)을 지낸 최 후보는 OC한인회 전 수석 부이사장, 0C 북부 한인회 고문, 백인회 서기, OC 호남향우회 부회장, 미주 한인재단 사무총장, OC코리아타운 번영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용덕 후보의 선거 사무실은 소스몰내(6940 Beach Blvd., Unit 610)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 (714) 321-17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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