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미주 한인 이민사 최초 연방상원 입성 보인다 ‘대세’ 앤디 김…우편투표 시작

2024-09-25 (수)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뉴저지 결선 6주 앞두고

▶ 앤디 김 각종 여론조사서 바쇼 후보에 5~7%p 앞서

연방 의회 235년 역사상 최초로 한인 연방상원의원 탄생을 좌우할 11월5일 뉴저지주 결선을 위한 우편투표가 본격 시작됐다.

뉴저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월5일 선거를 45일 앞둔 지난 21일부터 우편투표 용지 발송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뉴저지주 결선은 무엇보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이 당선되면 사상 최초의 한인 연방상원의원 탄생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11월 선거를 약 6주 남겨둔 가운데 상당수 선거 분석기관 등은 이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의 당선이 매우 유력하다는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력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판세를 민주당 ‘강세’(solid)로 평가했다. 쿡 리포트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판세에 대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김 의원의 압도적 승리를 예상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의 지지율은 커티스 바쇼 공화당 후보를 5~7%포인트 차이로 줄곧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앤디 김 의원은 23일 “오늘은 지난해 9월23일 제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도전을 선언한 지 꼭 1년째 되는 날”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헌신을 바탕으로 반드시 망가진 정치를 바로잡고 개혁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