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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며 군사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레바논과 접한 북부 전선의 군사 계획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북부 지역에 대한 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해 헤즈볼라의 테러 역량과 인프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접경지 데이르카눈 엔나흐르 지역을 대규모로 공습했다고 레바논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일대에 폭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랐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테러 조직은 레바논 남부를 전투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헤즈볼라는 지난 수십년간 민가를 무기화하고 그 아래에 땅굴을 파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스라엘 북부에 안전을 확보하고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