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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수퍼팩 미셸 박 의원 지원

2024-09-19 (목)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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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을 주도한 수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 남가주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미셸 박 스틸 의원에 총 50만여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퍼팩은 정치 후원단체의 일종으로 특정 후보자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거나 반대하는 광고, 캠페인 등을 위해 자금을 모아 사용하는데, 기부금의 한도가 없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을 모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 후보자나 정당과 직접적으로 협력하거나 상의할 수 없다.

머스크 주도 수퍼팩의 명칭은 ‘아메리카 팩(America PAC)’이다. 지난 17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이 수퍼팩이 남가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연방하원 선거구에 있는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특히 캘리포니아주 45지구의 미셸 박 스틸 의원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메리카 팩’이 미셸 박 스틸 의원을 지지하는 활동을 위해 22만1,875달러를 투입했고, 같은 금액을 상대인 데릭 트랜 민주당 후보를 반대하는 활동을 위해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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