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가 하반기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경제가 침체될 것을 우려해 금리인하를 한 이후에 무려 4년여 만에 다시 금리인하가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누구도 투자의 정답을 알기는 어렸겠지만 금리인하 시기에 적합한 투자 유형을 생각해볼 수는 있다.금리가 낮아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구입할 여유가 생기고 부동산 관련 회사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덜 비싸지는 것 등이 주요 이유다.
부동산 투자신탁(REIT), 부동산 부문 관련 주식 등도 금리인하 시기에 잘 나가는 경향이 있다.
소비재에도 금리인하는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데 사람들의 각종 대출 비용이 낮아지게 되면 소비 여력이 높아진다.
즉 이자율이 낮아지면 사람들은 빚을 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마음 편안하게 돈을 빌려서 소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사실 가계부채 문제이다. 금리가 낮아졌을 때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조금 안정세를 보이는 집값이 다시 거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한다.
그리고 금리를 내릴 경우, 현재 주택시장에서 고금리 때문에 주택 수요가 떨어지는 성향이 있다. 금리가 조금만 인하되어도 주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생기는 가계 부담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투자 수요와 투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가격에 대해서는 비탄력적이지만, 금리에 대해서는 굉장히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 투자자 관점에서도 저축이나 채권과 같이 수익률이 낮은 다른 옵션에 비해 더 매력적인 투자가 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또한 부동산 공급과 수요 역시 요동을 치는데 낮은 이자율로 인한 주택 수요 증가는 종종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경쟁함에 따라 판매자는 물건을 걷어 들이면서 가격을 올리는 패턴 또한 만들어진다.
아울러, 낮은 금리는 전반적인 경제적 신뢰도를 높여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시장에 진입하도록 장려할 수 있고 기존 주택 소유자도 더 낮은 금리로 주택 담보대출을 재융자하여 월 납부금을 줄이고 가처분 소득을 확보할 수도 있다.
그러면 재융자를 통한 절감액은 소비자 지출 증가 또는 부동산에 대한 추가 투자로 이어지기도 한다.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 주택 소유자는 더 부유하다고 느끼게 되어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주택 소유자는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비해서 주택 자산 대출을 받아 각종 파생 지출을 더욱 늘릴 수도 있기에 내수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기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임무의 일환으로 이를 상시 모니터 중이며 사전 대응에 주력할것이다.영끌족부터 똘똘한 한 채 투자자들 그리고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다가 장기적인 투자 가치나 실수요자보다는 빠른 투자 이익을 위해 너도나도 부동산 매매 시장에 진입하다 보니, 더욱 큰 변동성이 발생해서 벌어진 결과물이다.
결론적으로, 적시의 금리 인하는 수요와 공급을 늘려 부동산 거래를 정상화시켜 부동산 매매시장을 활성화하는 바로미터가 될듯하다.
문의 (949)873-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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