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주동창회(회장 이상강)가 미국내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3회 ‘SNUAA 스칼라 장학생’ 수여식이 지난 8월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만달러의 장학금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5명은 ‘리+로 워터 인프라스트럭처 장학생’ 앨런 동진 리(캘리포니아, MIT)군, ‘이상강 동창회장 장학생’ 아란 클레어 정(캘리포니아, 스미스칼리지)양, ‘한백 장학생’ 이븐 리(일리노이, UIUC)군, ‘고광고국화 장학생’ 제레미 서훈 김(뉴욕, 스탠포드)군, ‘삼익장학생’ 이윤서(캘리포니아,USC)양 등 5명이다.
이상강 회장은 “수상자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큰 포부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을 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탠포드대의 이진형 교수는 “우리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근면하고 세계 무대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는 그것을 경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각자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사랑과 지원해주는 우리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정면으로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공유하며 우리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공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줌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미주동창회 집행부와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위원과 수상자 등 4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