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 3000재단’ 5일동안 골든 게이트 브릿지서 출발 자전거 모금운동에 돌입
‘통일 3000재단’의 오득재 회장(왼쪽 2번째)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전거를 타면서 기금을 모금하는 ‘2024 Tour de SF to OC’ 이벤트가 시작됐다.
‘북한 청소년 자전거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 ‘통일 3000재단’(회장 오득재)은 17일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출발해서 왓슨빌-킹시티(18일), 킹시티-모로베이(19일), 모로베이-솔뱅(20일), 솔뱅-말리부(21일), 말리부-어바인(22일) 코스 600마일을 5일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출발지점인 골든 게이트 브릿지에서는 오득재 회장, 토마스 김 준비 위원장, 김재석 사무총장, 피터 장 화목회 회원 등 4명이 차량(2명 탑승) 서포트를 받으면서 1번 도로를 달린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는 배너를 차에 부착하고 가슴에는 기부자 명단을 달고 달린다.
이 행사의 마지막 날인 22일(일) 오전 10시에 차량이 뷰팍(Hicks Canyon)을 출발해 ‘우정의 종각’에서 풀코스 팀과 합류해 12시 출발 오후 4시에 어바인에 도착예정이다. 어바인에서는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자전거 클럽 멤버들이 함께 모여서 이번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 지점에서 4명이 출발했지만 원하는 한인들은 어느 구간에서나 동참할 수 있다.
이 행사 참가자들은 ▲풀 코스 또는 원하는 구간별 코스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주위로부터 5 대 이상의 기금을 모금하여 재단에 기부(대당 100달러)하고 ▲참가등록서 작성을 통해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최소 5 대 이상의 기부자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재단에서 준비한 기부자의 이름표를 자신의 유니폼에 부착하여 라이딩을 하며 ▲전구간 참가자의 실비용은 1 인당1,000달러이상 예상되고 숙식비용으로 500달러 의 참가비를 지불하고 그 외 비용은 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라이딩 중에 기부자의 이름을 유니폼에 부착하여 참가함을 주위에 홍보한다. 모금은 개인 또는 그룹 단위로 이루어지며, 기부자의 이름은 북한 청소년들에게 자전거 보내기를 주관한 비영리 재단으로부터 세금 공제서를 받는다.
한편, ‘통일 3000재단’은 지난 2021년 한 대당 100달러인 자전거 3,000대를 구입해 북한 청소년에게 보내기 위해 30만 달러를 목표로 발족되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 15만 달러가 모금되었다.이번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www.MyOneKorea.com 릴레이 기부방식으로 크레딧 카드, 벤모 , 페이팔로 지불가능하다. 체크는 페이 투 오더 ‘Tongil3000’ 주소 9618 Garden Grove Blvd. #208 Garden Grove, CA 92844이다.제임스 김 email@jameskiom.us (323) 707-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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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