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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급등 6만1,000달러 넘어

2024-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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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빅 컷’(50bp 금리 인하. 1bp는 0.01%) 가능성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5% 상승한 6만1,06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6만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다시 5만8,000달러선 안팎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첫날 반등하면서 6만달러선도 넘어섰다.

이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90% 오른 2,382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상승은 연준이 금리를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57%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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