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힘차게 1학기 출발...조민아 교장 체제속 400명 학생, 60명 조교로 개학식 가져

2024-09-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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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회 봉사자는 물론 교사, 조교 등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힘차게 1학기 출발...조민아 교장 체제속 400명 학생, 60명 조교로 개학식 가져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가을학기 개학식이 학생들로 학교 체육관을 가득 채운 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통합한글학교가 새로 취임한 조민아 교장과 함께 2024~2025 가을 학기 개학을 성공적으로 맞이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학기에는 400명의 학생들과 60명의 조교들이 등록했고 지난 7일 제니퍼 손 이사장과 조민아 교장이 학생들을 격려하며 개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한인 2세와 3세, 그리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학기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를 위한 수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국전통무용ㆍK-pop 한국어ㆍ사물놀이ㆍ호신복싱ㆍ코딩ㆍ레고ㆍ미술ㆍ종이접기ㆍ합창ㆍ 스토리텔링과 글쓰기등 다양한 특활 활동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강화했다고 조 교장은 전해왔다.
이날 개학식에는 현재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제니퍼 손 이사장과 정은구, 김시몬 이사가 함께 참석했다.
조민아 교장은 “새 학기를 맞아 새로이 노력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여러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이번 학기에도 모두가 한국 문화 배움의 여정을 즐겁게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니퍼 손 이사장은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채택하는 학교가 늘고 있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토요일 아침에 한국학교에 오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리고, 이번 학기에도 한국의 아름다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 보다 효과적인 수업목표 달성과 학급 운영을 위해 반 편성 배치 고사가 실시됐다. 초등, 중고등은 말하기ㆍ듣기ㆍ읽기ㆍ쓰기 등 4가지 언어 영역을 다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지필 고사를 진행했으며, 유아ㆍ유치부는 모든 학생들에게 딱 맞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듣기ㆍ 말하기ㆍ읽기ㆍ 쓰기를 각 반과 레벨에 맞게 시험을 진행했다.
시애틀 한국학교는 이번 학기 동안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며,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행사에 이어 한글 창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한글날 행사ㆍ김장행사ㆍ독도의 날 행사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시애틀 한국학교는 학부모회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학부모회 등록 및 활동을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usbks.seattle@gmail.com) 으로 등록 가능하며, 이름과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교사와 조교도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이나 전화(206-795-90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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