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 합창단 창립 31주년
▶ 기념 음악회도 겸해 열려
▶14일 세리토스 선교교회
창립 31주년 기념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무궁화 합창단’ 단원들.
“분쟁 지역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자녀들 도와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합창단 중의 하나인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지휘 지경)은 오는 14일(토) 저녁 5시 30분 세리토스에 소재한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195th ave.,) 창립 31주년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자선 음악회에 대해서 강성희 단장은 “무궁화 합창단 창립 31주년을 맞이해서 음악을 통해서 지역 사회를 돕고 이웃 사랑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라며 “이 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 경 지휘자(소프라노)는 “단원들은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전몰장병 자녀와 아이티에 성경을 필사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기금마련 음악회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많은 한인들이 와서 뜻있는 음악회를 감상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저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0여 명으로 구성된 ‘무궁화 합창단’은 성가곡 ‘만유의 하나님’ 을 첫 곡으로 “목련화‘,’바램‘ 등 가곡과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레퍼토리들을 기악앙상블 반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오렌지 미셜 콰이어 남성합창단(지휘 강민석)이?특별 출연한다.
지 경 지휘자는 이태리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베데스다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은혜한인교회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합창단은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와 3.1절과 광복절 등 다양한 행사와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60-80대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무궁화 합창단’은 세리토스에 소재한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매주 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합창단 단원 가입 문의는 (213) 465-9890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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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