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과 미국 세금 이 정도는 아셔야”...한미세무설명회, 온오프라인 120여명 참석해 성황이뤄

2024-09-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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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세금 이 정도는 아셔야”...한미세무설명회, 온오프라인 120여명 참석해 성황이뤄

지난 30일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한미세무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가 주도해 지난 30일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개최한 한미세무설명회가 5년만에 열린 가운데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날 세무설명회에는 현장에 80여명이 직접 찾았고, 온라인으로 40여명이 동참하면서 전체적으로 120여명이 한국과 미국의 세금문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챙기는 한편 양 국가에 걸쳐 있는 자신의 세금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이날 세미나에선 한국 국세청과 뉴욕총영사관, 미국 변호사 등 모두 5명이 강사로 나와 양국의 각종 세무 정보를 제공했다. 국세청 이은주 조사관이 ▲한국의 양도소득세 제도, 국세청 손미숙 사무관이 ▲한국의 상속 및 증여세 제도, 국세청 김지윤 조사관이 ▲거주자 판정기준, 뉴욕총영사관 김성수 국세관이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 미국 배준범 변호사가 ▲미국세법 일반을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강사들은 한국에도 재산이 있는 한인들을 위해 한국 세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세금과 관련해서는 개인별로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세부항목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 것이 최고로 좋다고 강사들은 강조했다.
특히 한국에서의 세금은 국적보다는 거주자와 비거주자인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강사들은 설명했다.
한국 거주자의 경우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 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납부의 의무가 있지만 비거주자의 경우 한국내에 있는 자산에 대해서만 세금의 의무가 있다고 강사들은 말했다.
강사들은 이날 강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한미 양국의 세금 문제에 대해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한국 국세청은 이날 참석자들게 2024년판 <재미납세자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책자를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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