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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신임국장, 시장 선택만 남아

2024-08-28 (수)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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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위, 최종 후보 3명 확정

▶ 내부·외부 인사 ‘심사숙고’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LA경찰국(LAPD)의 차기 국장 선출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LA경찰위원회는 국장 선발과 관련해 최종 추천 후보자 3명의 이름을 캐런 배스 LA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의 신원은 최종 임명 전까지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다.

신임 국장 선출은 경찰위원회 공고,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후보 3명 선정, 시장에 명단 전달, 시장 결정, 시의회 동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 3명이 누군지는 아직 발혀지지 않았지만 LA타임스는 25~30명의 후보 중 2차 면접까지 오른 인물을 중심으로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을 짚었다. 내부 인사로는 블레이크 차우 LAPD 수석부국장, 에마다 틴기리데스 남부지부장, 도널드 그레이엄 교통서비스지부장, 앨런 해밀턴 수사국장, 릴리안 카란자 중앙지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짐 맥도널 전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국장, 아트 아세베도 전 휴스턴·마이애미 경찰국장, 로버트 아코스 LA카운티 검찰 수사국장(BOI) 등의 이름이 오르 내린다.

현재 LA시가 치안 위기에 처해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새 국장은 취임 초부터 노숙자, 펜타닐 및 마약, 경찰 인력부족, 징계 시스템 등 다양한 과제를 안게 될 전망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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