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벨라 김 작가와 대화의 시간 ...24일 오후 3시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서

2024-08-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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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벨라 김 작가와 대화의 시간 ...24일 오후 3시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서
현재 시애틀 맞은 편에 있는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에서 ‘벨라 김: 트랜스포메이션스’란 제목의 전시를 하고 있는 벨라 김 전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장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은 김 작가의 작품 세계 등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24일 오후 3시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1시간 정도 슬라이드와 자유 대회를 한 뒤 리셉션으로 이어진다. 특히 리셉션에선 박물관의 디렉터가 직접 서빙을 하는 독특한 방식의 행사가 진행된다. 노스시애틀칼리지의 한인 교수가 통역까지 맡아 참석자들에게 김 작가의 작품에 담긴 의미와 형상 등을 알리게 된다.
9월29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아리랑의 노래와 춤에서 영감을 받은 설치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조각 조각 붙여서 만든 조각보의 정신과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생활에서 재활용 재료들을 활용한 작품도 전시하는 등 한국인으로서 그야말로 ‘의미있는’ 작품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리랑2.0을 비롯한 대형설치작품 등은 물론 ‘조각보 여행’이라는 이름표를 단 여러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 본인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했다기 보다는 지난해 ‘Beacon Window gallery’라고 불리는 2층 높이의 쇼윈도우 전시 제안전에서 당선되면서 열리게 됐다.
김 작가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기쁘고 보람있는 이벤트가 되리라 믿는다”며 “용기를 내 이번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기로 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를 보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하려면 그냥 찾아가도 되지만 행사 준비를 위해 웹사이트(https://www.biartmuseum.org/event/bella-kim-jokagbo-journey/)를 통해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예술박물관: 550 Winslow Way E. Bainbridge Island, WA 9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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