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의원단 내달 초 방한
2024-08-24 (토) 12:00:00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들이 내달 초 한국을 찾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빌 해거티(테네시·공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크리스 쿤스(델라웨어·민주) 등 양당 연방 상원의원들이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재계 행사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대사를 지낸 해거티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원의원단의 단장 자격으로 한국, 일본을 방문한다면서 내달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한미일 3국 경제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원의원 방한단에는 양당 의원 6∼7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을 앞두고 양당 수뇌부와 연결된 상원 의원들이 한국을 찾는 만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의 한반도 정책과 한미 통상 정책 기류를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