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존주택 거래 증가…가격 13개월 연속 상승
2024-08-23 (금)
7월 주택거래량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5만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5% 감소한 규모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주택매물 부족과 고금리 지속으로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기존주택 재고량은 133만 가구로 전월 대비 0.8%, 작년 7월 대비 19.8% 각각 증가했다. 재고 증가로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매물 가뭄을 해소하기엔 아직 충분치 않다 보니 주택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7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2만2,6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올라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