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드림 아트 컨테스트
▶ 한미특수교육센터, 입상자 발표
▶24일 소스몰 전시회 겸 시상식
‘제 5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드림아트 콘테스트’의 최종 입상자. 앤드류 김(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태미 문, 데이빗 이, 브랜든 리, 사라 킬리쉬, 시연 리, 크리스티 리, 베일리 정, 윌리암 로, 안드레 빌라누에바, 미조 박, 라이언 오.
“발달 장애인 예술과 꿈과 희망 심어주었어요”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로사 장)는 지난 2개월 동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던 ‘제 5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드림아트 콘테스트’의 최종 입상자를 최근 발표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오픈뱅크, 재외동포청, OC 상공회의소와 남가주한국기업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올해 미전역에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을 포함한 총 105명이 응모하여 작년 응모자의 두배를 기록했다. 이 중 최종 우수상 12명과 가작 12명이 선정되었다.
우수작품 가운데 4개의 후원단체 선정 특별상 수상자로는 앤드류 김(재외동포청상), 태미 문( 오픈뱅크상), 데이빗 이 참가자(OC 한인상공회의소상) 등이다. 한미특수교육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의 특별상은 태미 문 양이 받았다. 이외 올해 수상자는 브랜든 리, 사라 킬리쉬, 시연 리, 크리스티 리, 베일리 정, 윌리암 로, 안드레 빌라누에바, 미조 박, 라이언 오 군 등이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위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는 4명의 미술전문가, 3명의 발달장애 커뮤니티 대표들이 참여했다. 미술 실력은 물론, 발달장애의 특성, 그리고 주제에 적합한 표현력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심사를 거쳤다.
로사 장 소장은 “드림아트 미술대회를 계기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관심과 재능을 잘 발견하고 계발하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상을 타지 못해도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 해보는 좋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부모님들이 격려해주시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사 장 소장은 또 “올해는 특히 시상식과 전시회 뿐 아니라 발달장애 자녀를 위한 중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페어의 형식으로 열릴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그림도 감상하고 정보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미특수교육센터측에 따르면 올해 대회 수상작들은 앞으로 다양한 국내 및 국제 교류전을 통해 전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9월부터 부에나팍 시의 초청으로 시 청사에서 한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10월에는 LA 시청에서 전시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이외에 올해부터는 카밀월드(3d.camilleworld.com)를 통해 수상작품들의 메타버스 전시회를 운영함으로써 연중 언제든지 감상이 가능하고 당일 행사장에서 VR 전시체험도 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24일(토) 부에나 팍의 소스몰 1층 야외 광장에서 10시부터 개최되며, 시상식 후 총 24개의 작품들과 지난 대회 최우수 수상작가들인 레이몬드 김, 피터 안, 조슈아 권의 작품이 초청되어 이 날 특별전시 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행사는 누구나 사전 예약없이 참가 가능하며 커뮤니티 페어의 형태로 마련될 예정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어린이를 위한 아트 앤 크래프트 활동과 페이스 페인팅,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보 제공, 그리고 코리안 복지센터의 지원으로 메디캘과 캘후레쉬 문의와 신청도 도와준다.
이와 함께 지난 4년간 드림아트대회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모임인 ‘비욘드 캔버스’ 멤버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만든 상품들을 기증하여 당일 센터를 위한 후원하는 이벤트도 연다. 문의 (562) 926-2040 한미특수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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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