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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즌 38호 도루 성공…40-40에 1홈런·2도루 남았다

2024-08-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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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MLB 40-40는 단 5명

오타니, 시즌 38호 도루 성공…40-40에 1홈런·2도루 남았다

20일 LA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8회말 2루로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로이터]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0홈런-40도루 고지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20일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39홈런-38도루를 마크한 오타니는 올 시즌 남은 36경기에서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성공하면 MLB 통산 6번째로 40홈런-40도루 달성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MLB에서 한 시즌 40-40 기록을 쓴 선수는 5명뿐이다.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가 MLB 역사상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가 대기록을 썼다.


아시아 출신 선수는 아직 없다.

0-3으로 뒤진 3회말 공격 1사에서 오타니는 우중간 3루타를 작렬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2사에선 우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무키 베츠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1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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