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찰총장에 심우정 차관 지명
2024-08-12 (월)
▶ “본연 역할 수행 적임자”
▶ LA총영사관 법무영사 역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간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심 후보자는 법무부·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충남지사를 지낸 심대평 전 의원의 장남인 심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26기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지난 2010~2012년 LA 총영사관에서 법무영사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