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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 오븐 112만대 결함 리콜

2024-08-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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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100만대 이상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8일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슬라이드인(Slide-in) 타입의 전기레인지 30개 모델 112만개를 대상으로 이날 리콜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 전면 손잡이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 의해 의도치 않게 작동됐다는 신고를 300건 이상 접수했다”며 “해당 레인지는 약 250건의 화재 발생과 연관됐고, 최소 18건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유발했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리콜 대상 모델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에 연락해 전면 손잡이 잠금장치나 커버를 무료로 받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손잡이 문제와 관련, 소비자 안전을 위해 추가 잠금장치와 커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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