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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 교육 지양… 학생 개개인 세심한 케어”

2024-07-31 (수)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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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즈 고향 차터스쿨

▶ “사립학교 장점 갖춘 100% 무료 공립학교 최첨단 교육시설 자랑”

“획일적 교육 지양… 학생 개개인 세심한 케어”

라이즈 고향 차터스쿨 메기 권(왼쪽) 입학담당자와 학부모 설은영씨.

“라이즈 고향은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입니다. 학비가 100% 무료이면서도 사립학교의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 사립학교와 같은 공립학교를 표방하는 ‘라이즈 고향(Rise Kohyang) 차터스쿨’의 한인 입학담당자 메기 권씨와 학부모 설은영씨는 라이즈 고향만의 장점을 이같이 설명하며 많은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비영리 교육법인인 ‘브라이트 스타 스쿨’이 운영하고 있는 라이즈 고향 차터스쿨은 2012년 라이즈 고향 중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2016년 라이즈 고향 고등학교, 2019년 라이즈 고향 초등학교가 차례로 설립돼 LA 한인타운에서 유일하게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는 공립 차터스쿨이다. 라이즈 고향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한인타운 내 라파옛팍 인근(600 S. La Fayette Park Place, LA)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오는 8월 버몬과 1가에 위치한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일반적인 공립학교에 비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라이즈 고향 차터스쿨은 학생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케어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게 메기 권 입학담당자의 말이다. 권 담당자는 라이즈 고향에 대해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을 잘 이끌기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경쟁심만 부추겨 공부만 강요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잘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라이즈 고향의 목표라는 것이다.

학부모 설은영씨도 동의했다. 설씨는 “선생님들이 먼저 연락해 학생에 대해 이것저것 세심하게 물어봤다”며 “뒤쳐진 과목은 학교를 통해 방과 후 특별과외를 받고 따라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학교가 학생을 좋은 쪽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설씨의 자녀는 공립 중학교에 진학해 심한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던 중 라이즈 고향에 재학 중인 친구와 지인의 추천으로 라이즈 고향으로 전학을 온 케이스다.

작은 규모에 비해 시설은 완벽하게 갖췄다. 라파옛팍 캠퍼스의 경우 라파옛팍 내 실내 체육관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했으나, 올해 실내 체육시설을 완비했다. 고등학교는 올 8월 새 건물로 이전,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기 권 입학담당자는 “여러분의 자녀가 꿈을 키우고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곳을 찾고 계시다면 라이즈 고향을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323)954-9957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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