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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푸드’ 인기 “미국 넘어 캐나다·중남미까지”

2024-07-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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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에나팍서 무역상담회

▶ “250여건 상담·MOU 체결”

‘K-씨푸드’ 인기 “미국 넘어 캐나다·중남미까지”

2024 K-씨푸드 LA무역상담회에서 참가 업체들이 MOU를 맺고 있다.

한국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한국의 우수한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주최한 ‘2024 K-씨푸드 LA무역상담회’에서 249건의 1대1 상담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수협 LA 무역지원센터가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부에나팍에 열린 무역상담회에는 한국에서 참가한 15개의 우수 수산식품업체와 함께 북미 지역과 멕시코, 볼리비아 등 중남미에서 온 50여 개 바이어가 행사장을 가득 채워, K씨푸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고 수협 측은 전했다.

수협 측에 따르면 2022년 이후 2년 만에 LA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K-씨푸드의 대표 제품인 김스낵과 미역, 다시마, 톳 등을 활용한 여러 수산식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간편식(밀키트) 제품과 연어장, 새우장, 골뱅이, 바지락탕, 밥다시마, 홍게살 크림파스타 등 한국산 수산물로 가공한 제품들이 행사 기간 동안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협 측에 따르면 K 컬처의 열풍으로 한국음식이 급속도로 전파되는 가운데 간장게장, 골뱅이 무침 등과 같은 한국인 고유의 입맛에 도전하는 현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증명하듯 상담이 이어졌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며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 군들을 한국 현지에서 바로 상담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K-씨푸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협 측은 밝혔다.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의 노인섭 센터장은 “이제는 K-씨푸드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해 북미지역을 넘어 중남미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수산식품이 현지인들의 식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홍보 판촉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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