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175명 수용 서비스 시설 조닝변경 허가

한인이 운영하는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가 들어설 사무실 건물.(사진=구글 맵스)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 한인 운영 대규모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Adult Daycare Center)가 들어선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달 25일 롯데 플라자 애난데일점 인근의 레이븐스워스 인더스트리얼 파크내 포브스 플레이스(Forbes Place) 8003 선상 사무실 건물 2층에 어덜트 데이케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닝(Zoning) 변경을 승인했다.
이곳은 10대때 미국에 온 간호사 출신의 레베카 조 씨가 창립한 프렌즈 헬스 케어팀(Friends Heath Care Team)에 의해 운영된다.
프렌즈 헬스 케어 팀의 한 관계자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카운티 정부에서 허가가 난 만큼 앞으로 2-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인지 및 기능적 장애를 가진 65세 이상의 성인 최대 17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는 식사와 함께 교통편도 제공된다.
프렌즈 헬스 케어팀은 이전에 애난데일의 리틀 리버 턴파이크에 위치한 칼버리 나사렛 교회에서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했지만 2022년에 철수했다.
이 시설에는 4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6시30분-오후 4시30분으로 제한된다.
수퍼바이저회 회의에서는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가 2층에 있는 만큼 비상 상황시 노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프렌즈 헬스 케어팀은 안전, 접근성, 출입 규제 등과 관련해 소방국과 협력, 여러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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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