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8주년 독립기념일인 4일 밤 워싱턴 지역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이날 저녁 8시 DC 연방의사당 서쪽 잔디밭에서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팝 가수들, 육군의장대, 군악대 등이 꾸미는 콘서트가 펼쳐졌다. 9시 이후에는 30여분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으며 1776년 독립선언문을 채택하여 미국이 주권국가로 탄생한 것을 기념하면서 자유, 평등,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내셔널 몰에서 워싱턴의 랜드마크인 모뉴먼트 기념탑 위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