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애플, 오픈AI 이사회 옵서버 참여

2024-07-05 (금)
크게 작게

▶ MS와 신경전 벌일수도

▶ 애플 기기 챗GPT 통합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도입한 애플이 오픈AI 이사회 참관인(옵서버) 자격을 얻었다. 오픈AI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동등한 지위다. MS와 애플이 오랜 경쟁 관계를 이어온 만큼 오픈AI 이사회 내에서 신경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앱스토어 책임자이자 전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필 실러가 오픈AI 이사회 참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러는 연말부터 오픈AI 이사회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사회 참관인은 정식 이사로 권한을 행사할 수는 없지만 회의에 참석해 핵심 의사 결정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다. 오픈AI 최대 투자사인 MS는 이미 참관인을 두고 있다.

애플과 오픈AI는 이번 참관인 파견을 기점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올 하반기 미국 내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도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