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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북미 광네트워크 사업 확장

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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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네라 23억달러 인수

▶ 휴대전화서 장비제조사로

노키아가 미국의 광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인피네라(Infinera)를 부채를 포함해 2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북가주 샌호제에 본사를 둔 인피네라는 나스닥 상장업체로, 모바일 폰 운영자와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 정부 기관 등에 네트워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노키아와 인피네라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노키아로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특히 북미 시장에서 광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인수 가격은 인피네라 한 주당 6.65달러로, 이날 종가인 5.26달러에 26.4%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최근 180일 주가 평균으로는 프리미엄이 37%다.

노키아는 인수대금의 최소 7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자사의 미국 주식예탁증권(ADS·American depositary share)으로 제공한다.

한때 휴대전화의 강자였던 노키아는 유무선·인터넷 장비 제조업체로 변신 중이며, 기업 대 기업(B2B) 부문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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