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말 급식을 후원하고 있는 2.20클럽(회장 문숙)이 올 가을 신학년도에 폴스처치에 위치한 베일리스 어퍼 초등학교(Bailey’s Upper ES) 후원을 시작한다.

문숙 회장은 지난 23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2024년-2025년 새 학기부터 1개 학교를 추가 지원한다”며 “이로써 총 10개교를 후원하게 됐다. 매년 1개교 추가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자원봉사한 유리원(TJ과학고 10)·유이준(레이크브래덕 고 9) 학생 남매에게 ‘구광성 장학금’ 및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들 두 학생에게는 상장과 1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두 학생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한 구광성(스털링 소재 S.B.S 사이딩 건설회사 사장) 후원자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2.20클럽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일에 적극 나서 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6개월 이상 자원봉사 한 조승현(레이크브래덕 고 10), 조승민(레이크브래덕 중 8), 송효신(옥턴고 11), 허 에밀리(로빈슨고 11), 이한준(콜린파웰 초등 5), 이하율(콜린파웰 초등 2) 학생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2007년에 설립된 2.20클럽은 매달 넷째주 일요일 오후 5시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703)851-3225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