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서 불꽃놀이로 화재…이재민 76명 발생

2024-06-30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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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서 불꽃놀이로 화재가 일어나 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25일 오후 2시경 사우스이스트 소재 보웬 로드 2600선상 4층 아파트인 옥스퍼드 매너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명의 아이들이 로만 캔들(Roman Candle)이라고 불리는 폭죽을 갖고 놀다가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30개 유닛(Unit)의 아파트에 거주하던 76명은 긴급 대피를 해야 했다. 이로 인해 이재민들은 현재 임시 거처로 옮겨졌으며 적십자사, 국토안보부, DC 시장실 등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는 또 주민 한 명과 소방 한 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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