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메트로 김동일행장 임기 3년연장...김 행장 “나스닥 상장 제 2의 도약”…미 중소은행 탑20에 들어

202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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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메트로 김동일행장 임기 3년연장...김 행장 “나스닥 상장 제 2의 도약”…미 중소은행 탑20에 들어

US메트로은행 김동일 행장이 26일 주총에서 은행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US메트로은행(행장 김동일)이 지난 26일 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 재신임 등을 의결하고 김동일 행장의 3년 연임도 발표했다.
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오스틴 박 이사장과 파에즈 에나베, 이영중, 스튜어트 김, 구정완, 민유 이사와 당연직인 김동일 행장 등 이사 7 명을 재신임했으며 ‘모스아담스 LLP’ 를 외부 회계법인으로 선정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US 메트로은행은 또 지난달 이사회에서 김동일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는 사실도 이날 발표했다. 김 행장은 올 10월 말로 만료되는 임기를 2027년 10월31일까지 3년 연장하게 됐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오스틴 박 이사장의 임기가 내년 주총까지 연임됐다.
김동일 행장은 경영보고를 통해 “경제 불안 요인과 고금리라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산 건정성 및 수익성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6년 9월 출범,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은 US 메트로은행은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이 12억9,594만달러로 전년 동기 11억3,756만달러 대비 13.9% 증가하며 13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총 예금고는 11억3,284만달러, 대출은 10억7,513만달러 규모이다. 남가주 내 7개 지점과 시애틀 지점 등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US메트로은행은 금융업계 전문 매체 ‘아메리칸 뱅커’가 선정한 자산 20억달러 이하 중소 은행 탑20에 선정됐다.
아메리칸 뱅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은행의 평균자본수익률(ROAE)을 중심으로 순이자마진(NIM), 부실자산 비율, 전체 예금고 중 코어 디파짓 비율 등을 토대로 탑20 중소 은행을 선정했다.
김동일 행장은 “한인 사회의 성원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주류 은행권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 은행으로 한인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지점의 조혜영 지점장도 "시애틀 지점도 지난해 오픈한 뒤 1년만에 고객들의 사랑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현재 CD도 5.25%의 이자를 드리고 있는 만큼 은행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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