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늦장 공시’ SEC, 엑스 인수 조사
2024-06-19 (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엑스(X, 옛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엑스 지분 5%를 취득해 공시 의무가 생겼음에도 이를 늑장 공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오클라호마 소방관 연금 및 퇴직시스템’은 머스크 CEO 등을 상대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한 사기 혐의 소송에서 머스크가 엑스 지분 9% 이상을 확보하고 이사회 참여 제안을 받은 뒤에야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 CEO가 늑장 공시 등을 통해 민사상 사기를 저질렀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