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애플 상대 집단 소송…여성 직원 급여 차별

2024-06-17 (월)
크게 작게
애플 여성 직원 2명이 동일한 업무를 한 남성보다 급여를 적게 받았다며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나섰다.

애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여성 두 명은 샌프란시스코주 법원에 애플이 여성들에게 체계적으로 저임금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CNN 등이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애플케어 부서에서 근무한 여직원 1만2,000명 이상을 대표해서 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고 중 한 명인 저스티나 종은 우연히 남성 동료가 사무실 프린터에 남겨둔 자료를 보고 자기와 사실상 같은 일을 하는데 급여를 거의 1만달러 더 받는 걸 알았다. 종은 2013년 애플에 취업한 이후 남성과 같은 수준의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성별과 인종에 따른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고용주가 이전에 받은 급여에 관해 묻는 것이 불법이 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