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사진제공=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생일(16일)을 맞아 팬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따르면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제주'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지난 14일 제주케어하우스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영웅시대 제주' 회원들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도내 중증장애인 및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성금은 제주케어하우스와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도내 중증장애인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 가수에 그 팬이라고 했던가.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영웅시대'(팬덤명) 이름으로 기부해 왔다. 또 강원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지난해 7월에는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전국 각지의 임영웅 팬들은 그의 생일 맞아 뜻깊은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주 예천 영웅시대'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배)을 방문해 직접 만든 카스텔라와 두유를 전달했고,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충북'은 충청북도장애인축구협회를 통해 충북장애인축구단에 200만 원 상당 제주 삼다수 생수 4000병을 기부했다.
더불어 임영웅 팬클럽 '인천 웅's 사랑방'은 사랑의열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16만 원을 전달하고 나눔리더스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withHero광주·전남'은 소외된 이웃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모아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16만 원을 전달했다.
이처럼 임영웅의 생일을 전후로 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임영웅 생일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하고 있다.
임영웅은 이날 생일을 기념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5월 25~26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뜨거웠던 당시 콘서트 실황이 담긴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HERO - THE STADIUM)'가 오는 8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