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오토바이(motorcycle) 운전자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버지니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12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교통부(DMV)가 지난달 오토바이 인식의 달을 맞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교통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 숫자가 127명에 달한다.
오토바이와 관련된 교통 사망 사고는 특히 경찰들의 정지 지시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도망가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 사고가 날 때 더욱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교통부 관계자는 오토바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과속이나 갑자기 끼어들기 등을 하지 말고 안전모 등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토바이 운전자는 승용차 운전자에 비해 교통사고가 나면 사망할 확률이 무려 24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