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채원 피쳐링→정국 커버’ 토리 켈리 8월 첫 내한공연

202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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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피쳐링→정국 커버’ 토리 켈리 8월 첫 내한공연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그래미 2관왕에 빛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가 오는 8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토리 켈리 내한공연은 8월 27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8시 명화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6월 5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 판매되며 이에 앞서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리 켈리는 당초 2020년 4월 예정이었던 첫 내한공연이 팬데믹 여파로 취소되면서 국내 팬들의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었는데 결국 새 앨범 발표에 발맞춰 한국을 포함해 대만과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 'Purple Skies' 월드 투어의 아시아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


유튜브 커버 영상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토리 켈리는 2010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Confetti' 등이 수록된 첫 EP [Handmade Songs]를 독자적으로 선보였고 이듬해 발매한 메이저 데뷔 EP [Foreword]에서 'Dear No One', 'Paper Hearts' 등 파워 넘치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이 함께한 첫 스튜디오 앨범 [Unbreakable Smile](2015)은 평단의 호평 속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로 데뷔했고 토리 켈리는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신인상 수상과 제58회 그래미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블랙 가스펠의 거장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참여해 웅장하고 대중적인 모던 가스펠의 사운드를 담아낸 2집 [Hiding Place](2018)와 수록곡 'Never Alone'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가스펠 앨범', 그리고 '베스트 가스펠 퍼포먼스/송'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심을 전하는 가사와 라이브 악기 연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매력적인 [Inspired by True Events] 앨범과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 후보에 오른 크리스마스 앨범 [A Tori Kelly Christmas] 이후 에픽 레코드와 새롭게 레이블 계약을 맺고 크레이그 데이비드(Craig David)의 2000년 싱글 'Fill Me In'을 샘플링한 신곡 'missin u'을 발표한다. 'thing u do', 'cut', 'high water' 등 Y2K 시대의 팝과 R&B/힙합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새로움을 더한 [TORI.] 앨범으로 음악적 변화를 보여줬다.

토리 켈리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과 '씽2게더(SING 2)'에서 무대공포증이 있는 코끼리 미나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르세라핌 김채원이 토리 켈리의 곡 'spruce'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 에스파 윈터 등이 'Paper Hearts', 'Confetti' 커버곡을 선보이고 추천곡으로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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