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왼쪽으로 가는가 싶더니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버리는 구질, 슬라이스 특히 초보자에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며 중·고급자에게도 가끔 일어나는 현상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임팩트시 클럽헤드가 열려서 공에 맞을 때 발생한다. 클럽해드가 열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주된 원인이다.

결과(공의 비행패턴)로는 슬라이스, 풀 슬라이스, 푸시 슬라이스이고 원인(공의 비행법칙)으로는 임팩트 시 열린 클럽헤드, 잘못된 스윙궤도, 정확하지 못한 가격. 이러한 문제 들을 스윙의 원리로 교정하는 방법들 중 다음과 같다.

그립, 에임, 셋업, 스윙플랜, 포지션, 타이밍, 릴리스, 임 팩, 클럽 제일 먼저 그립으로 교정 하기이다. 너무나 약한 그립을 잡고 있지는 않나 확인해 보야야 한다. 클럽해드는 타겟에 맞추고 양손을 평소보다 시계방향으로 1센티미터 정도 더 틀어 잡고 같은 스윙을 해본다. 가장 이상적인 그립은 그립을 잡고있는 양손 엄지와 검지사이에 티를 한개씩 꽂고 그 티 끝이 모두 오른쪽 겨드랑이를 향하는 것이다.

또한 그립을 너무 힘주어 잡고 있지는 않나 살펴본다. 그립을 너무 힘껏 잡으면 입팩 후 손목의 릴리스를 원활하게 하는데 방해가 된다. 가장 이상적인 그립은 그립의 강도를 1부터 10까지라고 가정했을 때 약 6정도로 잡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에임으로 교정이다, 양발과 고관절과 어깨가 모두 평행한가를 확인한다.

만약 양발과 평행한데 고관절과 어깨가 타겟 좌측을 향해 열러 있다면 임팩트 시 상체가 에임한 원래 상태만큼 열려 클럽해드도 따라서 열리게 된다. 그 다음은 셋업으로 교정이다. 클럽에 따라 공의 위치는 변한다. 그 이유는 공의 비행높이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다. 클럽에 맞게 공의 위치가 올바른지 확인한다. 클럽에 비해 공이 너무 뒤에 있으면 다운스윙시 클럽이 스퀘어가 되기 전에 임팩트가 이루어져 공이 낮은 슬라이스가 나고 너무 가깝게 있으면 클럽을 세워서 업라이트하게 백스윙이 이루어져 다운스욍도 가파르게 가져갈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아웃사이드인 스윙이 발생하게 되어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슬라이스가 날까 봐 불안해하다 보면 점점 더 왼쪽으로 에임을 하게 되고 그에 비례해서 오른쪽으로 휘는 정도가 심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왼쪽으로 에임을 하게 되면 왼발이 더 뒤로 빠지게 되면서 스탠스 와 셋업 자체가 슬라이스 구질을 낼 수밖에 없는 형태가 된다 . 이런 골퍼들 슬라이스를 잡고 싶다면 약간씩 오른쪽으로 겨냥하는 버릇을 길려야 한다.

<전익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