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예슬은 7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라며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봐요"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어요"라고 행복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is'를 통해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에 한 번도 그냥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부부라는 말은 조금 닭살 돋긴 한데 (남자친구는) 나의 소울메이트였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나에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며 "나의 평생 동반자고, 내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이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다. 이제 유부녀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고, 많이 응원해 줬으면 한다. 잘 지내는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많이 집어넣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부터 10세 연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이어갔고, 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하 한예슬 인스타그램 글 전문.
꺄아아아아 저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봐요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어요.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