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
▶ “미동부 확장 통해 성장”
CBB 은행(행장 제임스 홍)의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CBB 은행의 지주사 CBB 뱅콥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CBB 은행은 올 1분기에 567만달러(주당 54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23년 1분기의 709만달러(주당 67센트) 대비 20.0%, 직전 분기인 2023년 4분기의 700만(주당 66센트) 대비 19.0% 각각 감소한 것이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1분기 3.77%로, 전년 동기의 4.38%, 전 분기의 3.86%와 비교해 각각 하락한 것이 순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지표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규모가 감소했다.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6억7,326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8억2,125만달러 대비 8.1%, 전 분기의 17억6,041만달러 대비 5.0% 각각 감소했다.
올 1분기 기준 총 예금고는 13억6,09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5억3,731만달러 대비 11.5%, 전 분기의 14억5,359만달러 대비 6.4% 각각 줄었다.
대출(LR) 규모는 13억9,261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6,662만달러 대비 5.0%, 전분기의 14억2,227만달러 대비 2.1% 각각 떨어졌다.
제임스 홍 행장은 “고금리 속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전분기 기록한 높은 순익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올해는 미 동부시장 영업망 확장을 통해 은행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BB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8센트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현금 배당은 5월 10일 나스닥 시장 장 마감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같은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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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