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미 소장 착공식서 세리머니…신디 류, 이승영 참석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맨 왼쪽) 소장이 지난 18일 열린 LNC 착공식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
현재 에드먼즈에 위치한 한인생활상담소가 입주하게 될 ‘린우드 네이버후드 센터’(Lynnwood Neighbor Center)가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다.
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지난 18일 열린 LNC 착공식에 입주 예정단체 대표로 참석해 첫삽을 뜨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소장 이외에도 한인사회에서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승영 대한부인회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LNC는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196가와 64가에 위치한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 옆에 건설된다.
약 4만 평방 피트 부지에 연면적 4만 평방 피트로 건설될 LNC에는 상담소를 비롯해 각종 비영리단체들이 입주를 하게 되며 연간 5,000명 이상이 이용하게 된다.
이곳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가족지원서비스, 조기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참여 및 지원프로그램, 성인 및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인생활상담소를 비롯해 라틴어 교육훈련원, 휴먼서비스센터, 루터 교민센터, 워싱턴키즈 인 트랜지션 등이 입주해 개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트리니트 루터란 교회가 부지를 기부했고, 워싱턴주 정부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린우드 시 등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2019년 공사가 시작됐으나 그동안 여러 문제가 발생해 5년 만에 다시 착공식을 갖게 됐으며 내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미 주류 단체들과 협력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한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