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5월 23일 본점에서 이사 승인·경영진 보상 등
▶ 호프는 신규 이사 선임
뱅크오브호프(이하 호프)와 PCB 뱅크가 올해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하며 한인 은행권의 2024년 주총 시즌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오는 5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으로 2024년 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올해 호프 주총에서는 이사진 연임, 주요 경영진 보상, 외부 회계 법인 등의 안건이 처리된다. 호프 뱅콥은 또 올해 주총에서 한인 레이첼 이(37)씨를 선임 이사로 선임, 주주들의 승인을받게 된다. 레이첼 이 이사 후보는 USC를 졸업한 후 17년간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어플라이드 디지털 코퍼레이션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호프 이사진은 지난달 18일 매리 시그펜 이사가 사임하면서 총 이사수는 12명으로 변화가 없다.
올해 호프 주총에서 고석화, 스캇 황, 도널드 변, 두진호, 데이지 하, 김준경, 리사 배, 윌리엄 루이스, 데일 줄스, 데이빗 멀론, 레이첼 이 이사와 당연직 케빈 김 행장 등 이사 12명이 1년 임기의 이사 승인을 받게 된다.
호프 뱅콥이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케빈 김 행장은 2023년 기본금 105만달러를 포함해 총 366만7,385달러 컴펜세이션을 받았다. 케빈 김 행장은 2022년 356만324달러, 2021년 335만6,422달러를 각각 받았다.
PCB 뱅크의 지주사인 PCB 뱅콥도 같은 날인 5월 23일 오전 10시30분 윌셔 9층 본점에서 주총을 갖는다고 SEC를 통해 공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제니스 정, 박홍균, 돈 이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등 이사진 8명이 1년 임기의 이사 인준을 받게 된다. 이사진은 2023년 주총과 비교해서 변함이 없다.
올해 PCB 주총에서 이사진 연임, 주요 경영진 보상, 외부 회계 법인 등의 안건이 처리된다.
PCB가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헨리 김 행장은 2022년 기본금 44만8,077달러를 포함해 총 148만3,320달러를 받았다. 이는 2021년의 기본금 39만8,270달러 포함 총 82만2,677달러 대비 80.3% 증가한 것이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