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시장 강세 지속 분석
▶ 실업자당 일자리수 1.4건
2월 구인 건수가 2개월 연속으로 88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방 노동부는 2월중 채용 공고 건수가 전달과 같은 880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같은 기간에 직장을 그만둔 사람의 수는 소폭 증가한 350만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채용의 대부분은 금융, 주정부 및 지방 정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이뤄졌다. 연방정부와 정보기술, 미디어와 일부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채용 공고가 감소했다.
실업자 1인당 일자리 건수는 1.4건으로 유지됐다. 이 비율은 2022년 최고치인 2.0에서는 감소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약 1.2보다 아직은 높은 수준이다. 채용 공고는 2022년 3월 기록적인 1,200만개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관계자들은 노동 시장의 강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이 비율을 면밀하게 관찰해왔다.
취업 시장은 몇 년 전처럼 뜨겁지 않으나 여전히 많은 일자리가 있고, 많은 회사들이 고용을 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