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가주의 대형 패스트 푸드 체인점 종업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 패스트 푸드 체인들이 음식가격을 올리거나 직원감원, 혹은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건비 부담을 상쇄하고 나섰습니다.

다음주부터 가주의 대형 패스트 푸드 업계 종업원들의 최저 시급이 16 달러에서 20 달러로 인상되면서,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메뉴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습니다.

인건비 부담외에도 식자재와 매장 렌트비까지 인상되다보니까 매장운영에 더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로 한것입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의 경우 인상된 최저시급으로 인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가격대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몇 퍼센트가 인상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음식의 가격인상부분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패스트 푸드 체인점의 경우 감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러한 역효과는 과거 시급인상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던 2020년도부터 시작되었다며 패스트 푸트 체인점에 근무하는 직원숫자의 축소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자헛의 경우 이미 지난 2월부터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최저시급 인상을 대비해서 이미 남가주에 위치한 일부 매장직원들의 감원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피짜 체인은 딜리버리 운전사들을 해고하고 Third party 드라이버에 배달을 맡기는 추셉니다.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나선 업체들도 있습니다.

업무 자동화를 서둘러 직원 감축을 하려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가주의 경우 해고에 있어서 자유롭다보니 패스트 푸드 체인점들의 직원감축은 이제 시작일 뿐 이라며 4월 1일 이후부터는 직원 감축이 이어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해원 변호사는 과거 패스트 푸드 체인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최저시급 인상이 현실화되면 다른 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패스트 푸드점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었지만 현재 그런 우려는 사라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한데 안정적이지 않은 패스트 푸드 체인점에서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패스트 푸드점들에서 직원 감원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는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