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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온 올라가고 비 덜 내려...올봄 시애틀지역 장기예보…여름철 물부족

2024-03-25 (월)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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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온 올라가고 비 덜 내려...올봄 시애틀지역 장기예보…여름철 물부족
서부 워싱턴주의 올봄 날씨가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장기 예보가 나왔다. 이는 주민들에게 낭보가 아니라고 KOMO 뉴스가 보도했다.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최근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향후 14일간(3월30일~4월5일) 서부 워싱턴주 기온은 예년의 이맘때와 비슷하고 강수량은 33~40%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4월에서 6월까지 전체 봄철의 장기예보에선 기온은 평년보다 50~60% 높아지고 강수량은 예년보다 40~50%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연방 농업부가 최근 밝힌 전국 산악지역의 적설량에서도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은 대부분 예년 이맘때 수준의 58~76%에 머물렀다. 이는 눈이 녹기 시작하는 시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봄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하면 겨울동안 산간에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올 여름 용수부족과 산불 위험이 늘어날 수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한편 3월 마지막인 이번 주 시애틀지역 날씨는 주 초반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지만 주말로 가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5일에는 흐리다 저녁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소나기 등이 내리는 날씨가 29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주말에는 맑고 기온도 다소 상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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