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한국 국회의원을 뽑는 재외투표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재외투표는 유권자등록이 된 한국 국적의 국외부재자나 재외선거인을 대상으로 한다.
투표소의 본부 격인 시애틀총영사관에서는 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간 투표가 진행되고,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 얼더우드 호텔과 오레곤 한인회관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사전에 유권자등록을 마친 선거인은 여권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꼭 가지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영주권자 등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영주권 카드나 비자 원본을 가지고 가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애틀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의 편의를 위해 시애틀총영사관 인근에 선거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주차장을 마련했다. 무료 주차장은 시애틀영사관 맞은 편 KFC옆 리퍼블릭 주차장(525 2nd Ave W, Seattle)에 마련됐다.
한편 알래스카를 제외한 워싱턴과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주를 관할하는 시애틀총영사관 관내에서 모두 2,416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