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이 데뷔 이후 16년 동안 인연을 맺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결별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태민은 6일(한국시간 기준) 팬소통 플랫폼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될 것 같다"고 밝히며 홀로서기를 암시하는 소회를 전했다.

태민은 "사실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라고 운을 떼고 "지난해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를 나오기를 결정했고 멤버들과도 잘 이야기 나눴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고 오며 가며 어차피 계속 보기도 할 것이다. 내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태민은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믿고 그렇게 만들 것"이라며 "샤이니로서도,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태민은 3월 말 SM과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새롭게 둥지를 틀 소속사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SM은 공식입장에서 "태민의 전속계약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이다.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하고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