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일부터 워싱턴주 해변서 11일간 맛조개 채취허용...트윈하버, 롱비치, 목록스, 코팔리스 등 해변서

2024-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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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워싱턴주 해변서 11일간 맛조개 채취허용...트윈하버, 롱비치, 목록스, 코팔리스 등 해변서
올 들어 처음으로 워싱턴주에서 맛조개(Razor Clam) 채취가 허용된다.

워싱턴주 어류야생국(WDFW)은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요일에 따라 롱비치를 비롯해 트윈하버, 목록스, 코팔리스 등 4개 해변에서 맛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맛조개는 보통 10월부터 5월 사이에 주기적으로 채취가 허용된다. 주 당국은 정기적으로 해양 독소 검사를 실시해 언제 조개를 채취해 먹는 것이 안전한지 결정한 뒤 허가를 내린다.


당국은 맛조개를 채취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예정된 썰물 시간 1~2시간 전이라고 조언했다. 오후나 저녁시간대 썰물이 발생하면 정오 전에는 채취할 수 없다.

이번에 채취가 허용된 해변의 썰물시간대는 7일부터 11일까지는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오후 시간대이다. 12일부터 17일까지는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썰물시간대가 바뀐다.

주 당국은 해양독소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즌이 끝나기 전 채취 가능 지역을 추가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맛조개 채취는 15세 이상으로 면허가 있어야 하며 하루 15마리로 제한된다. 조개를 담는 용기도 각자 준비해야 한다.

당국은 맛조개를 파낸 뒤에는 모래로 구멍을 덮고 조개를 가능한 빨리 깨끗하게 닦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다른 조개들처럼 해감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며 냉장고에 넣거나 얼음 위에 올려 시원하게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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