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배우..상실감 깊어” 美 배우조합상, 故 이선균 추모
2024-02-25 (일)
고 이선균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이 열렸다. 미국 배우 조합상 측은 이날 시상식 도중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추모했다.
이들의 출연작을 돌아보는 영상에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고 이선균도 포함됐다. 고 이선균은 지난 2020년 제26회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이 영화로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대 위에 선 나오미 왓츠는 "우리는 지난해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며 "그들은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상실감과 부재를 깊이 느낀다"고 애도했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 이선균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