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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작가 강사로 나온다...시인, 극작가, 언론인,미술평론가 등 ‘문화잡화상’

2024-02-05 (월)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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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온라인 SNU포럼서‘한류의 저력’주제로 강의

장소현작가 강사로 나온다...시인, 극작가, 언론인,미술평론가 등 ‘문화잡화상’
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 프로그램으로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 2월 행사 강사는 자칭 ‘문화잡화상’ 장소현 작가가 강사로 나온다.

장 작가는 10일 오전 10시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리는 포럼에서 ‘Korean Wave한류(Hallyu)의 저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현재 LA지역에 살고 있는 장 작가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서울대 미대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시인, 미술평론가, 극작가, 언론인 등으로 활동하며 글을 발표하고 희곡을 쓰기도 한다.


그동안 시집, 희곡집, 소설집, 칼럼집, 미술책 등 28권의 책을 펴냈고, <서울말뚝이> <김치국씨 환장하다> <민들레 아리랑> 등 50편의 희곡을 한국과 미국에서 공연, 발표했다.
고원문학상과 미주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활동은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장 작가는 이날 포럼에서 K-Pop을 비롯해서 K-Food, K-드라마, K-컬쳐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韓流)가 세계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K-Ar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에 뉴욕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에서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렸고, 올해도 그런 관심과 주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장 작가는 설명했다.

K-Art의 상승세는 결코 일시적이거나 우연한 현상이 아니고, 그동안 끈질기게 이어져온 백남준, 이응노, 김환기 같은 훌륭한 화가들의 활동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장 작가는 보고 있다.

장 작가는 이날 포럼에서 K-Art의 저력은 무엇인가를 짚어본다. 사실 K-Art의 근본적인 힘은 정체성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믿어지지만 이에 대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생각부터 “한국적인 것은 없다”라는 선언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장 작가는 특히 한류와 관련해 생각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인 ‘디아스포라 문화’라는 측면과 ‘변방의 힘’에 대해서도 진단한다. 이민자인 우리 자녀들에게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려면 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를 바로 클릭해도 된다. 또한 줌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팅ID ‘506 963 9349’와 패스코드 ‘SNU_FORUM’를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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