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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 신축계획 공개

2024-02-03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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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 45일간 주민 의견 수렴

맨하탄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 신축계획이 공개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PA)은 1일 공간 부족과 낙후된 시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을 신축하는 계획과 함께 조감도를 발표했다.

신축 계획은 현재 버스터미널을 완전히 허물지 않고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기존 터미널에 9~11애비뉴와 37~41스트릿 구간에 인터시티 터미널과 터미널에서 미드타운터널로 바로 이어지는 경사로를 신설하는 등 총 2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터미널로 재탄생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기존 터미널은 노후화된 외관을 개선함으로써 8애비뉴와 41스트릿 선상의 입구를 터미널을 상징하는 아트리움으로 재단장된다.


PA는 본격 공사에 돌입하기에 앞서 45일간의 주민 의견 수렴 기간 동안 수차례의 공청회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사 예산은 100억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각각 4년 단위의 총 2단계 공사로 오는 2032년 완공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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