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원 상’ 제정
2024-01-03 (수) 12:00:00
신수경 기자
▶ 하와이 미주한인재단
▶ 이민종가 정체성 계승
미주한인재단 하와이(회장 박재원.이하 하와이 한인재단)가 오는 13일 미주한인 이민 121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하와이 한인사회의 대부였던 고 김창원 회장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이어가는 사업을 시작한다.
하와이 한인재단은 ‘제1회 동방의 빛 도널드 창원 김 상’ 수상을 첫 사업으로 정하고, 김창원 정신을 널리 알리는 한편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며 제2의 김창원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원 회장은 김창원 상 제정과 관련, “개인적으로 고인을 존경해 왔다”며 “지난 해 3월 한국일보 하와이 지사에서 고인의 5주기 추모 특집을 통해 고인의 유지를 후손들에게 이어가자는 여론을 조성해 재단이 올해부터 그 뜻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한인재단은 고 김창원 회장이 생전에 제정한 ‘동방의 빛 상’을 시상해 왔으며, 한인 이민 121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고인의 유지를 잇는 취지에서 상 명칭을 대상으로 변경했다.
한편 하와이 지사는 지난 해 3월1일 104주년 삼일절, 3월26일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8주년, 3월27일 김창원 회장 추모 5주기를 맞아 잊혀져 가는 ‘김창원 정신’을 후손들에게 이어가는 작업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미주한인 이민 200년 역사를 주도해 갈 제2의 김창원을 양성하고, 조국의 완전한 독립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하와이 한인사회가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
신수경 기자>